Vray 란 무엇인가?
한 문장으로 답변부터 드리면 V-ray 는 렌더러( Renderer)입니다. 공부하고 계신중이시니 맥스에서 3D 오브젝트를 만든 뒤에 어떻게 해야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마지막에 렌더링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화면에서 어설프게 보이던 물체가 깔끔하게 우리가 볼수 있는 이미지로 나오는거죠. 그 렌더링을 담당하는 프로그램이 렌더러 인데 스캔라인과 멘탈레이 라는 두 종류의 렌더러가 이미 맥스에 기본탑재가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렌더링 하는데 필요한 렌더링 Plug-in (플러그인 : 원래 프로그램에 기능을 더 부여하는 보조프로그램) 중에 하나가 V-ray 입니다.
자 그럼 원래 맥스 자체에 Scanline 과 Mental-ray (스캔라인,멘탈레이 : 맥스에 기본탑재되어있는 렌더러)
라고 하는 두가지 렌더러가 탑재되어 있는데 왜 V-ray가 필요하느냐?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Scanline 렌더러는 가장 기본적인 렌더러로 빛의 분산을 계산하지 못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빛의 분산이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시면 빛이 물체에 비췄을 때 그 빛이 반사가 되어서 다른 물체에 비치고 또 반사되서 비치고 하면서 구석구석까지 빛이 약간씩 파고들어 완벽히 어두운 부분이란 사실상 없는 반면에 스캔라인렌더러는 그런 계산을 하지못하여 빛이 직접 비치지 않는 곳은 완전 검은 색으로 표현해 버립니다. 그래서 초보분들이 렌더링을 하시게 되면 그냥저냥 만화같은 이미지로만 보이게 되는 것이죠.
물론 라이트트레이서, 스카이라이트 등을 사용해서 효과를 줄 수 있으나 그건 질문하신 내용이 아니므로 여기선 생략하겠습니다.
위에서 말한 이유로 Scanline은 주로 애니메이션 등의 렌더링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분야에서 활용을 합니다. 다른 계산이 부족한 만큼 렌더링 시간이 빠르기 때문이죠.
멘탈레이설명은 빼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V-ray는 어떤 점이 좋은가. V-ray 와 같은 렌더러를 주로 G.I (지.아이) 렌더러 라고 합니다.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의 약자인데요. 위에서 말한 빛이 물체에 부딪히고 부딪히고 또 부딪히는 효과를 표현해주는 렌더러를 GI렌더러 라고 합니다.
빛 계산을 많이 하는 만큼 사실적이고 분위기 있는 그림을 뽑아 낼 수 있지만 그만큼 시간이 오래걸리죠. GI렌더러에도 종류가 많은데 V-ray는 그 중에 퀄리티가 좋은데 비해서 렌더링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요즘 많이 쓰고 있는 추세 입니다.
뭔가 설명이 길어졌군요. 맥스를 어느 분야로 공부하시는 건진 모르겠지만 건축 투시도나 인테리어 분야를 공부하시는 분이시면 V-ray는 필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V-ray 에도 공부가 많이 필요합니다. 렌더러의 종류에 따라서 빛을 주는 방법 재질을 주는 방법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렌더러를 쓰냐에 따라서 공부하는 방향도 틀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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